탈무드: 질투하지 않은 르우벤

옛날, 야곱의 집에는 여러 형제가 있었어요. 맏아들은 르우벤이고, 요셉은 그의 동생이었어요. 요셉을 미워하던 형제들은 어느 날 동생을 해치려는 말까지 꺼냈어요.

르우벤은 그 말을 듣고 나섰어요. 형제들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요셉을 살릴 길을 찾으려 했지요. 자기 가족 안에서 벌어지려는 일을 모른 척하지 않은 거예요.

오랜 뒤, 랍비 엘아자르는 이 일을 떠올리며 르우벤의 이름을 풀이했어요. 르우벤의 어머니는 레아였어요. 엘아자르는 그 이름에서, 레아가 자기 아들을 한번 잘 보라고 말하는 뜻을 읽었지요.

로마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의 미켈란젤로 레아 조각상을 정면에서 촬영한 사진
미켈란젤로의 레아 조각 · 사진: Yair Haklai · 명암 조정: GianniG46 · CC BY-SA 3.0

엘아자르가 함께 비교한 사람은 에서였어요. 에서는 르우벤의 아버지 야곱의 형이에요. 그러니 르우벤과 요셉보다 한 세대 앞의 형제 이야기였어요.

에서는 맏아들이 지니는 특별한 권리를 동생 야곱에게 팔았어요. 자기 선택으로 내어 준 몫이었지요. 그러나 뒤에는 야곱을 몹시 미워하며 원망했어요.

르우벤에게도 맏아들의 몫에 관한 아픈 기록이 있었어요. 자신의 잘못 때문에 그 특별한 몫이 요셉의 자손에게 넘어갔다고 전해져요. 에서처럼 스스로 값을 받고 팔았던 일은 아니었어요.

엘아자르는 두 가족의 기록에서 형들이 동생을 어떻게 대했는지 살폈어요. 에서에게서는 동생을 향한 미움이 보였어요. 반면 르우벤에게는 요셉이 위험할 때 구하려 나선 행동이 남아 있었지요.

그에게 중요한 차이는 바로 그 행동이었어요. 자기 몫을 잃은 사연이 있다고 해서, 동생에게 해가 생기기를 바라야 하는 것은 아니었어요.

이 비교는 후대 학자가 가족의 여러 기록을 함께 읽으며 한 설명이에요. 르우벤이 요셉을 구하던 그날, 훗날의 몫이 어떻게 정해질지 모두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요.

형제들이 요셉을 해치려던 순간에 분명히 남은 선택은 하나였어요. 르우벤이 반대하며 동생을 살리려 했다는 것이었어요. 엘아자르는 바로 그 일을 르우벤의 이름과 함께 기억했어요.


이야기가 남긴 교훈

잃은 몫이 아깝거나 다른 사람이 부럽더라도, 그 마음이 상대를 해쳐도 되는 이유는 아니에요. 르우벤은 형제들이 요셉을 해치려 할 때 그대로 따르지 않았어요. 내 서운함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구별하고, 위험한 일을 말릴 선택을 할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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